고흥 금탑사 괘불탱, 통도사 '영축문화축제 개산대제'에 특별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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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금탑사 괘불탱, 통도사 '영축문화축제 개산대제'에 특별전시
금탑사 의식용 불화로 보물제1344호이며 18세기 후반기 괘불의 특징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
금탑사는 괘불궤와 반출입시설이 남아있어 조선후기 괘불이동 방법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장소
  • 입력 : 2022. 09.26(월) 18:52
  • /고흥 = 김영진 명예기자
행사장소 안내도
[호남탑뉴스] 고흥 금탑사 괘불탱이 세계문화유산 영축총림 통도사가 10월 10일까지 개최하는 개산 1377주년 기념 ‘영축문화축제 개산대재’에 특별전시된다.

성보박물관에서 10월1일 오후2시부터 2023년 4월23일까지 전시되며, 9월30일부터 진행되는 대제기간 중에는 자장율사 영고재 및 개산대재 법요식, 부도헌다례, 가사배견 등도 열린다.

한편 금탑사괘불탱은 보물 제1344호로 신라 문무왕(재위 661∼681) 때 원효대사가 창건한 천등산 기슭에 있는 절 금탑사 야외에서 법회를 할 때 걸어놓고 예배하는 의식용 불화인 세로 506㎝, 가로 638㎝의 크기로 조선 후기인 정조 2년(1778년) 화승 비현(丕賢), 복찬(福贊), 쾌윤(快允) 등이 그렸다.

괘불로는 드물게 옆으로 긴 횡폭으로 석가불·약사불·미타불의 삼세불을 그리고 상단과 하단으로 권속들이 배치되어 있으며, 작은 이목구비의 표현, 옆으로 퍼진 육계에 큼직한 정상계주, 각이 진 어깨, 발목의 치견장식 등에서 18세기 후반기의 특징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고 있다.

괘불탱을 보관하고 있는 괘불궤는 괘불보다는 약100여년 전인 1697년에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보관 장소인 금탑사 극락전에서 반출입(搬出入) 시설이 남아 있어 조선후기 괘불의 이동 방법을 알 수 있는 유일한 장소가 되고 있다.
/고흥 = 김영진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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