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가을 농번기 인력 42만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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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가을 농번기 인력 42만명 필요
  • 입력 : 2022. 09.26(월) 23:29
  • /국중선 기자
인력지원 상황실 운영·농촌인력중개센터 풀가동 나서 외국인계절근로자 역대 최대 인원 960여명 고용·투입
[호남탑뉴스]
전남도, 가을 농번기 인력 42만명 필요

인력지원 상황실 운영·농촌인력중개센터 풀가동 나서
외국인계절근로자 역대 최대 인원 960여명 고용·투입

전남도가 가을철 농번기를 맞아 원활한 농작업 인력 공급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전남도는 올가을 농작업 현장에 42만여명의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농촌인력수급 지원 계획’에 따라 상황실 운영을 비롯해 도내 35개 ‘농촌인력중개센터’ 영농작업반을 풀가동하는 등 전방위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중점관리 대상 품목과 농작업은 양파·마늘 정식, 배·고구마 수확, 배추 모종 정식·수확 등이다.

해당 작물의 전남 재배 면적은 총 2만1895㏊로 농작업에 필요한 인력은 약 42만 8000명으로 추산된다.

전남도는 9월 들어 ‘가을철 농번기 인력지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도-시·군-농협 간 유기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올가을 농번기에는 농협 퇴직 임직원으로 구성된 광주·전남농협동인회가 400여명의 작업반을 구성해 무안지역 농가에 인력지원을 나선다.

농작업에 특화된 전문인력으로 농가 호응도가 높아 지역별 농협동인회로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농촌인력중개센터는 중개수수료 무료, 작업반 수송, 간식비·상해보험료 지원 등을 통해 인건비 상승 억제에 기여하고 있다.

농번기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3~5개월간 외국인을 고용하는 ‘계절근로자’도 18개 시·군에서 역대 최대 인원인 960여명을 고용한다.

5개월간 12만 명의 고용효과를 얻어 농촌인력난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이는 전남도가 지난해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정부에 건의한 외국인계절근로제가 대폭 개선된 데다 시·군의 적극적인 고용지원이 이뤄진데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 8월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법무부장관과 면담을 통해 ‘외국인근로자 인력선발제도 도입·통합인력관리플랫폼 구축·운영’을 건의했었다.

이후 정부가 개선 방안을 지난 8일 확정함으로써 앞으로 각 시·군의 외국인근로자 고용과 관련된 업무부담 경감과 농가의 외국인 고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남도는 이밖에도 농번기 공공일자리 사업 중단, 공무원·공공기관 일손돕기, 대학생·일반인 자원봉사활동 참여 극대화에 나서고 있다..

농촌일손 돕기 봉사에 나서길 원하는 공공기관과 자원봉사자는 도를 비롯해 각 시·군 누리집이나 시·군 자원봉사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영농 구직자는 희망 근로지역·작목·임금수준·작업기간·차량필요 여부 등을 기재한 신청서를 희망 농촌인력중개센터에 등록하면 된다.

일손이 필요한 농업인은 경작지와 가까운 농촌인력중개센터에 작업 내용과 필요 인원 등을 신청하면 된다. 전남도는 시·군별 상황에 따라 소규모, 고령 농가를 우선 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강효석 전남도 농축산식품국장은 “농번기 적기 인력지원과 인건비 안정화를 위해 농협-시·군과 함께 인력수급 방안을 마련했다”며 “농촌인력중개센터를 통한 내국인 인력지원과 외국인계절근로제를 통해 농촌인력수급 안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중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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