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탑뉴스]

대천공원 새단장·석대천 친수공간 조성

부산시 15분 도시 정책
주민이 제안한 정책과제
토론 통해 추진 결정

대천공원이 더욱 쾌적하게 새단장되고, 석대천에 자연 친화형 친수공간이 조성될 전망이다.

부산시는 7월 17일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에서 열린 15분 도시 비전 투어에서 주민이 제안한 2개 정책과제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부산시는 15분 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 공감 사업을 발굴하고 실현 방안에 대해 각계 지역 인사, 주민과 의견을 나누기 위해 구·군을 돌며 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에 제안된 정책과제인 대천공원 링크형 공원 조성과 석대천 자연 친화형 친수공간 조성 은 사업비 50억 원 규모의 사업이다.

대천공원 링크형 공원 조성은 그동안 구민의 휴식처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대천공원이 조성된 지 30년이 경과돼 시설 노후화 등 재정비 필요성이 높아졌다는 의견을 수렴했다.

야외광장과 무대를 새롭게 단장하고 생태공원, 테마정원 등 다양한 기반시설 확충을 통해 사회적·생태적 교류가 이뤄지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석대천 자연친화형 친수공간 조성은 주민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된 공간인 석대천에 여가공간 확충, 악취 해소, 자연생태계 회복 등을 위한 정비를 추진하는 사업이다. 센텀2지구 등 주변 개발계획과 연계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지역민들의 문화,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친수공간을 조성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동력으로 삼겠다는 목표다.

해운대구는 세부계획을 수립해 부산시 등 관련 기관과 협의를 거쳐 차례대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본부 = 김병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