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조합장선거사범 301명 입건·154명 기소

경제
광주·전남 조합장선거사범 301명 입건·154명 기소
  • 입력 : 2023. 09.11(월) 18:44
  • /호남탑뉴스 =국창호 기자
[호남탑뉴스]

광주·전남 조합장선거사범 301명 입건·154명 기소

당선자 17명도 재판 넘겨져… 금품선거 사범 212명 최다

제3회 농협·수협·산림조합장 선거사범 수사 결과 광주·전남에서 검찰에 입건된 301명 중 154명이 재판에 넘겨졌다.

광주지검은 지난 3월 8일 치러진 3회 조합장 선거와 관련해 입건한 301명(목포·순천·장흥·해남지청 포함) 중 154명을 기소(구속기소 6명, 불구속 기소 148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재판에 넘겨진 154명 중 17명은 조합장 선거 당선자다. 17명 중 1명은 구속기소, 16명은 불구속기소 됐다. 광주·전남 3회 조합장 선거사범 입건자(301명)는 2회 조합장 선거(238명)와 비교하면 26.5% 늘었고, 기소 인원도 4%(148명→154명) 증가했다.

광주·전남 3회 조합장 선거사범 유형은 금품선거 사범이 212명(70.4%)으로 가장 많았다.

흑색선전 사범은 31명(10.3%), 기타는 58명(19.3%)으로 집계됐다.

2회 조합장 선거 당시 금품선거 사범 비율은 68.5%, 흑색선전 사범은 16.8%였다.
이번 3회 조합장 선거 관련 범죄로 구속된 6명 모두 금품선거 사범이었다.

실제 농협 조합장 선거 당선자 A씨는 측근과 함께 조합원 20명과 마을 이장에게 1735만 원을 제공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당선자 B씨는 농협 비상임이사와 공모해 조합원 116명에게 324만 원 상당의 음식을 제공하고, 일부 조합원에게 불법 선거조직에 가담할 것을 권유하면서 현금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농협 영농회장 C씨는 조합원에게 현금 20만 원을 건넸는데, 유전자 정보 분석으로 지문이 남아 기소됐다.

/최규동 기자
/호남탑뉴스 =국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