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탑뉴스]

영산성지고, 그대들은 우리의 봄

영산성지고, 24학년도 입학식

3월 4일(월) 영산성지고등학교(교장 신호래)는 기존의 입학식과 차별화되는 방식으로 참석한 신입생들의 끼를 살리는 자기소개영상과 새로운 출발과 고등학교 생활에서 얻고자 하는 것을 모두 성취하라는 의미가 있는 노란 장미를 개개인에게 1학년 담임선생님이 건네며 작은 축제와 같은 입학식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달, 20일부터 23일까지 본교에서 전교직원이 참여하여 ‘다시 개벽, 우리함께 희망교육’를 주제로 2024학년도 새학년 집중 기간을 운영하며, 준비 기간에 영산성지고 교육공동체는 학생들에게 교과 흥미를 유발하여 성취감을 제공하고 자기효능감을 갖도록 지도하는 것이 중요하며, 학교생활 뿐만아니라 생활에 필요한 뚜렷한 자기 의사표현을 통해 민주적인 의사소통 역량을 키워가는 교육활동에 집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한 비폭력 선언으로 고등학교 재학 중 폭력없는 학교생활에 앞장설 것을 신입생 및 재학생이 함께 선서했고, 이우주 학생회장은 “신입생이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후배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어려움을 말하기 전에 먼저 다가가는 선배가 되겠다” 며 어려움이 있거나 궁금한 것이 있을 때 언제든지 자신을 찾아주기를 신입생에게 당부하며 든든한 선배로서 환영사를 전했다.

신호래 교장은 “개개인의 성장을 위한 발판으로써의 학교의 역할을 다하고 학교생활에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교직원 모두가 노력하여 행복한 영산성지고가 될 것이며, 가정처럼 사랑이 넘치는 학교를 위해 학생 한명 한명의 목소리에 경청하고 존중하는 자세로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신입생 학부모 이00는 “학생에게 장미꽃 한송이씩 건네는 행사는 처음이며 참여한 신입생 모두가 오늘뿐만 아닌 매일매일 주인공으로 만들어 줄 학교의 모습에서 무거웠던 마음이 한층 가벼워졌다. 오늘의 모습은 교장 선생님 훈화 말씀처럼 입학식에서부터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는 모습에 마음이 편해졌다.”고 밝혔다. 또한 입학식을 준비하고 정성스럽게 학생을 챙기는 영산성지고 선생님께 고마운 마음을 전하며 행복한 학교생활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교육공동체로서 학부모가 할 수 있는 학교문화 정립과 교권 문화 조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조금이나마 기여하겠다며 포부를 다졌다.

/호남탑뉴스 = 국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