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탑뉴스]

문금주 의원 , “ 고령층 농가 활용 어려운 농진청 정보제공 시스템 개선 필요 ”

○ 65 세 이상 고령층 농가 , 전체 52.6% 에 달해 ..

○ 인터넷 · 모바일로 제공되는 농진청 기상 , 재해 , 병해충 정보 고령층 농가 활용 어려워

○ 기상 , 재해 정보는 ‘ 농업기상재해 시스템 ’ 에서 병해충 정보는 ‘ 국가농작물병해충 시스템 ’ 에서 별도 제공

○ 문금주 의원 “ 농가에 꼭 필요한 정보 고령층도 활용 가능하도록 문자서비스로 제공하고 별도 운영 정보시스템 통합 구축해야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 일 농해수위 국정감사에서 “ 농가에 꼭 필요한 기상정보 , 재해예측 및 병해충 예측정보를 고령층 농가도 활용 가능하도록 스마트 마을정보 시스템과 연계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으로 정보를 제공하고 별도로 분리되어 있는 시스템을 통합 구축해야한다 ” 고 지적했다 .

폭염 , 집중호우 등 재난 · 재해를 대비하기 위한 ‘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 ’ 을 이용하는 농가가 전체 농가 대비 4.6% 로 불과해 극히 저조하다 . 또한 , 병해충 예측정보를 제공하는 ‘ 국가농작물병해충 관리시스템 ’ 이용 농가도 1.5% 에 불과했다 .

2023 년 기준 65 세 이상 농가 고령인구 비율이 52.6% 에 달한다 . 하지만 농촌진흥청에서 운영하는 ‘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 ’ 과 ‘ 국가농작물병해충 관리시스템 ’ 은 인터넷과 모바일로 접속해야 정보 이용이 가능해 전체 농가의 절반에 해당하는 고령층 농가들이 해당 정보를 이용하기 쉽지않은 구조다 . 그리고 문자 서비스로 정보를 받기 위해서는 회원가입을 해야 가능하다 .

이와 같은 상황으로 농사에 아주 중요한 정보임에도 정작 고령층 농가는 이용이 어렵다는 문제점이 지적되고 있다 .

또한 , ‘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 ’ 과 ‘ 국가농작물 병해충시스템 ’ 이 별도로 운영되고 있어 기상정보와 재해예측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농업기상재해 조기경보시스템 홈페이지로 병해충 예측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국가농작물병해충 관리시스템 홈페이지로 접속해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

문 의원은 “ 기상정보 , 재해예측 , 병해충 예측정보는 농가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들이고 둘다 농진청이 제공하는 정보인데 제각각 운영하는 것은 예산과 인력 낭비다 ” 고 지적하며 “ 농가들이 관련 정보들을 종합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두 시스템의 통합 구축과 고령층도 활용 가능하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해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 고 언급했다 .

/호남탑뉴스 = 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