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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퀵스타트 면접 수당, 구직자 뜨거운 호응에 예산 확대

남원시(시장 최경식)는 2024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으로 시행한 ‘면접 수당 지급 사업’이 구직자들의 높은 참여로 조기 소진됨에 따라, 추가 예산을 확보해 하반기에도 이 사업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면접 수당 지급 사업’은 남원시가 추진하는 「퀵스타트(빠른 출발) 사업」의 하나다. 「퀵스타트(빠른 출발) 사업」은 구직자가 빠르게 취업 활동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돕는 남원시만의 맞춤형 일자리 정책이다. 이 가운데 ‘면접 수당 지급 사업‘은 구직자가 면접 과정에서 부담하는 교통비와 식비를 지원하는 제도로서, 지난해 첫 시행 이후 구직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면접 기회를 넓혔으며, 실제 취업으로도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올해 상반기에도 예상보다 많은 신청자가 몰리면서 예산이 빠르게 소진됐다. 실제로 총 162명이 최소 1회에서 최대 3회까지 지원을 받았고, 이 가운데 40%가 넘는 65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냈다. 이에 남원시는 추가 예산을 확보해 하반기에도 ‘면접 수당 지급 사업’을 이어가며 구직자들의 취업 활동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남원에 특화된 ‘면접 수당 지급 사업’은 구직자에게 꼭 필요한 실질적 지원을 담은 맞춤형 일자리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면접 수당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해 지역 일자리 안정과 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면접 수당 지급 사업의 자세한 내용과 신청 방법은 남원퀵스타트사업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전화번호 063-625-0882로 문의하면 된다.

/전북본부 = 정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