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 방서 돌산119안전센터 소방사 채승호 구급대원 폭언·폭행 근절 당부!

[호남탑뉴스]
[기고문] 여수소 방서 돌산119안전센터 소방사 채승호

구급대원 폭언·폭행 근절 당부!

 119구급대원은 응급, 비응급 상황을 망라하고 현장으로 달려가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건강을 지키고자 항상 노력하고 있다. 

다양한 감염병의 위험에서도 최선을 다해 응급처치와 이송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러나 구급대원 폭행 피해사례가 지속되고 있어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구급대원 폭행 사고는 647건으로, 이 중 주취 상태의 가해자가 554명에 달했다.

 2018년 4월 2일 오후 1시 2분께 전북 익산시 평화동에서 주취자 병원 이송 중 의식을 회복한 주취자가 구급대원을 폭행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구급차에 탑승해 있던 강 소방경은 사고 발생 후 경련과 구토, 불면증에 시달렸고 5월 중 정밀검진을 예약한 상태였다.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한 신경 손상, 뇌출혈 등으로 치료받았으나 결국 5월 1일 순직하고 말았다.

 현행‘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제28조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구조・구급활동을 방해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되어있는 만큼 더 이상 구급대원에 대한 폭행은 없어야 하겠다.

 강력한 처벌ㆍ방지 대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구급대원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 여수소방서 돌산119안전센터 소방사 채승호

/호남탑뉴스 = 국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