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탑뉴스]

☆ 국중선의 기자수첩

고흥군과 군의회 광주군공항 유치 반대 늦게나마 다행

광주시와 전남도는 군공항의 이전에 따른 소모적이고 비생산적인 논쟁으로 군공항 유치와 반대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 지역갈등을 부추겨 눈살을 찌푸리지 않을 수 없다.

고흥군의 경우 사실상 군공항이 무안군으로 확정된 가운데서도 고흥유치추진위원회는 이같이 뒷북으로 수박형 논쟁을 벌이고 그들만의 잔치를 벌여 왔던 것이다.

지난 1년이 넘는 기간동안 군공항유치추진회의 활동을 보면 위원들의 대부분 특정 정당 출신들이고 현 군수의 선거에 관여했던 공직자 출신들이며 사업자들! 이들은 누구를 위해서 단체를 결성하여 군민들을 갈등으로 내몰고 있는지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

본 필자는 지난달 무안군과 목포시 관련 공무원과 기자들을 만나 군공항 유치에 관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가지고 고흥의 상황을 설명한 나는 얼굴이 화끈 거렸다.

고흥군 군공항유치회는 지식보다는 주변의 의견을 모아 고흥군과 의회등 정책적인 협조가 이뤄지지 않았으며 공청회나 군민들이 참여를 유도하고 이해를 구하는 설명회도 없었다.

고흥군과 의회는 지난 2020년에 이어 다시 한번 군공항 유치반대 입장을 밝혔으나 미온적으로 대처하고 혹시나 고흥으로 오길 바라고 떡고물 딸어지기를 기다렸는지 하는 의문이 든다.

제발 측근들이라 하는 자만심 가진 몰상식에 군민들은 니편 내편으로 나누지 말라 고흥군수는 각 행사장을 돌며 이제는 편 가르기는 없다고 외치고 있으나 귀먹고 눈 먼 사람으로 봐서는 안될 것이다.

군수 의장 등 정당출신 측근들은 각성해야 한다.

이 글을보신 분들은 필자를 욕하고 험담한 자들을 잘 살펴 보시면 누가 측근이고 두번째 세번째 군수 노릇을 하는자들을 알것이요 정리에는 확실한 결단이 요구된다.

측근들만 끼고 도니 귀도 닫고 눈을 가리니 어찌 쓴 보약이 입에 달겠는가?

모든분들의 반성과 성찰을 통해 고흥군민의 선도적인 지도자가 되길 바란다.

/호남탑뉴스 = 국중선 기자